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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인물로 보는 심리학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2014-06-26 14:06:54 조회수 : 1541
  [드라마 속 인물로 보는 심리학 ]  

난 특별해 !!!  
  
         자기애성 성격장애
    (Narcissistic Personality Disorder)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배우 전지현이 연기한 ‘천송이’라는 여배우는 외로움이나 상처, 슬픔 등을 인기와 칭찬으로 보상받고자 하는 다소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가진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자기애성 성격장애는 자신에 대한 과장된 평가로 인한 특권의식을 지니며, 타인에게 착취적이거나 오만한 행동을 보이며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성격을 말한다. 흔히 말하는 ‘왕자병’, ‘공주병’을 이 성격과 연관 지어 볼 수 있다.




자기애성 성격장애의 진단기준은 다음 9개 항목 중 5개 이상에 해당해야 하고, 그 같은 특성들이 생활전반에 나타나야 한다. 1) 자신의 중요성에 대한 과장된 지각을 갖고 있다[우유팩 하나 잘 접는다고 자기가 무슨 피카소라도 되는 마냥 생각하는 등] 2) 무한한 성공, 권력, 탁월함, 아름다움 또는 이상적인 사랑에 대한 공상에 집착한다 3) 자신이 특별하고 독특한 존재라고 믿으며, 특별하거나 상류층의 사람들만이 자신을 이해할 수 있고 또한 그런 사람들하고만 어울려야 한다고 믿는다 4) 과도한 찬사를 요구한다[흠모,숭배, 찬미] 5) 특권의식을 지니고, 특별한 대우를 받으려 한다[음식점 가면 자기가 특급호텔의 VIP대접을 받아야 할 것처럼 행세하는 등] 6) 대인관계가 착취적이다 7) 공감능력이 결여되어 있고, 감정이입 능력이 결여되어 있다[타인의 감정이나 욕구를 이해 못하고 확인하려고도 하지 않음] 8) 흔히 타인을 질투하거나, 반대로 타인들이 자신에 대해 질투하고 있다고 믿는다 9) 거만하고 방자한 행동, 태도를 드러낸다

그렇다면 자기애성 성격장애는 어떻게 해서 길러지는 것일까? 코헛(Heinz Kohut)는 유치한 전능감에 찬 ‘자기과대’와 성장할 때 부모의 이상적인 모습을 부모가 적절한 시기에 채워주지 못했기 때문에 그 휴우증으로 미분화된 ‘자기애’로부터 왜곡된 발달이 일어난다고 설명한다. 또 매스터슨(James Masterson)은 자기애성 성격장애는 자기를 부정함으로써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과대하게 자기를 강조하는 ‘자기애형 방어’형태로 나타난다고 규정했다.

자기애성 성격을 지닌 사람들에게서 자주 보이는 하나의 패턴은 어렸을 때 사랑받고 자랐으나 도중에 양육자가 죽거나 생이별을 해 애정박탈을 경험했다거나 자기의 재능이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 굴욕적 상황을 겪었다는 것이다. 이에 이들은 과거의 굴욕적 체험을 남으로부터 보상받고자 자신은 특별하고 뛰어난 존재라고 여김으로써 자신을 지키는 것이다. 한편, 이들에게는 어린 날의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천부적인 능력과 에너지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자기애성 성격장애자가 지닌 오만함이나, 자신이 위대하다는 생각, 타협하지 못하는 이런 특징들은 창조적인 예술작업을 할 때 대단한 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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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  201406_드라마_속_인물로_보는_심리학4.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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